해외직구로 식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제품 종류도 다양하다는 이유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만큼 허위 과장 광고와 위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도 함께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 중 위해 가능성이 높은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위험 제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직구식품, 왜 위험할 수 있을까?
해외직구로 구매되는 일부 건강식품이나 다이어트 제품, 미용보조제 등은 국내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의약 성분이나 화학첨가물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발처럼 머리카락이 자란다’는 탈모 치료제, ‘물에 풀어만 놔도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 입욕제 등은 실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인 문구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허위 광고가 많습니다.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 활용법
소비자는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을 통해 아래와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수입금지 제품 리스트: 국내 반입이 금지된 제품 확인 가능
- 해외 위해 식품 차단 목록: 성분에 위해 우려가 있는 제품 확인
- 금지 성분·원료 목록: 국내 사용이 금지된 성분 정보 제공
이러한 정보는 구매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단지 ‘리뷰가 좋다’, ‘SNS에서 인기 있다’는 이유만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주의사항
- 허위·과장 광고 경계: 체중 감량, 모발 재생, 통증 완화 등 극적인 표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성분 및 함량 체크: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적힌 성분표를 무작정 신뢰하지 말고, 안전처 누리집에서 확인합니다.
- 정식 수입 제품과 차이 인지: 개인 직구 제품은 정부 검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건강한 소비를 위한 체크리스트
- 공식적인 누리집에서 금지 제품 여부 확인하기
- 광고 문구가 자극적인 제품은 반드시 의심해보기
- 정식 수입된 국내 유통 제품과 비교해보기
- 질병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구매하지 않기
마무리하며
해외직구식품은 편리하지만 그만큼 소비자 스스로의 정보 확인이 필수입니다. 조금의 부주의로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니, 식약처의 누리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쇼핑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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