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vs 펀드 vs 금 통장 – 초보 투자자를 위한 비교 가이드
"이제는 예금만으로는 부족한 시대." 금리는 낮고 물가는 오르는데, 돈은 어디에 넣어야 할까? 초보 투자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주식은 어렵고, 부동산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ETF, 펀드, 금 통장 같은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투자 수단에 눈을 돌리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상품이 어떻게 다르고, 내 상황에는 어떤 투자가 적합한지 쉽게 비교해드릴게요.
1. ETF (상장지수펀드)란?
ETF는 특정 지수나 자산군의 움직임을 그대로 추종하는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입니다. 코스피200, 미국 S&P500, 금,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연동 증권사 앱에서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 가능 소액으로도 분산투자 가능
장점
- 주식보다 리스크 낮고, 펀드보다 유연함 - 보수가 저렴함 (운용보수 연 0.1~0.3%) - 실시간 매매 가능 = 타이밍 조절 가능
단점
- 수수료 있음 (매매시점 차익 발생 가능성) - 직접 선택·관리 필요 = 공부 필요함
2. 펀드란?
펀드는 여러 투자자의 돈을 모아, 전문 운용사가 대신 운용하는 투자 상품입니다.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다양한 성격 존재 자동 리밸런싱, 전문가 운용 시스템 적용 직접 투자 부담이 적은 초보자용 투자 수단
장점
- 전업 투자자가 대신 관리 = 시간 절약 - 은행/증권사 앱에서 쉽게 가입 가능 - 자동 분산투자 효과
단점
- 운용보수/판매보수 존재 (연 1% 이상 가능) - 실시간 매매 불가 (환매 시 2~3일 소요) - 수익률이 시장 평균보다 낮은 경우도 있음
3. 금 통장이란?
금 통장은 실물 금을 사지 않고, ‘1g 단위’로 적립식 금 투자가 가능한 은행 상품입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서비스 시세 연동 = 실제 금값에 따라 매입/매도 가능 소액으로 실물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
장점
- 1g 단위로 적립 가능 = 접근성 높음 - 물가 상승기, 금융위기 등에서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 - 실물 인출도 가능 (단 수수료 발생)
단점
-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250만 원 초과 시) - 배당 없음 = 장기 수익률 낮을 수 있음 - 금 시세 하락 시 손실 가능성
4. ETF vs 펀드 vs 금 통장 비교표
항목 ETF 펀드 금 통장
거래 방식 |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 | 가입형, 환매까지 수일 소요 | 은행 앱으로 거래 |
수수료 | 낮음 (0.1~0.3%) | 중간~높음 (1% 이상) | 은행 수수료 있음 |
리스크 | 시장 따라 변동 | 비교적 낮음 | 중간 수준 (금 시세) |
장점 | 실시간, 저비용, 분산 | 전문가 운용, 간편 | 인플레 헤지, 소액 가능 |
단점 | 스스로 운용 필요 | 보수 높음, 환매 지연 | 수익률 제한적 |
추천 대상 | 능동적 투자자 | 초보·시간 없는 투자자 | 리스크 적은 실물 투자자 |
5. 내게 맞는 투자 상품은?
✅ ETF가 맞는 사람 금융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봤다 실시간 대응 가능한 여유 시간 있음 저비용/효율적 투자 선호
✅ 펀드가 맞는 사람 투자 경험이 거의 없다 누군가 대신 운용해주길 바란다 1~3년 이상 중장기 투자가 목적
✅ 금 통장이 맞는 사람 실물 자산 선호 (불안할 땐 금!) 인플레이션 대비 자산 보존용 적은 금액부터 시작하고 싶은 사람